세한도님~

계획을 완벽히 짜 드렸는데... ㅜㅜ

남은 시간에 형소법에 대한 전략을 짜는 건 조금 잔인할 정도네요~ ㅜㅜ

 

1. 온달700선 강의를 들었는지 여부가 중요한데...  수강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종강했나요?

 

2. 바보온달 활용법

객관식 문제집을 아무표시 없고 깨끗하게 보는 공부방법은 아주 바보같은 공부방법입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공부방법이기도 하구요. 2회독 할 때는 분명 1회독 할 때보다 시간이 짧아져야 합니다. 객관식 문제집은 자신의 공부한 흔적, 고민한 흔적 들이 남아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2회독 이후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단축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회독수가 많아지죠~

세한도님의 경우 객관식시험에 아주 훌륭한 공부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은 "색깔이 너무 많다"입니다.

 

(1) 일반론

-  1회독 : 밑줄의 달인(온달)이 그어 놓은 부분을 그대로 노랑형관펜으로 덧칠한다. 선지의 틀린 지문을 해설을 참조하여 옳은 지문으로 고쳐 놓는다. (2회독 이후부터는 선지의 해설은 20%정도만 보고 나머지는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2회독 : 키워드 또는 반대문구, 함정문구에 주황색 형광펜으로 추가 덧칠한다.(2회독까지 주황색은 최대한 절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을 수 없는 "기회"가 왔을 때 한번씩 써주는 것이죠. 전체 주황색의 30%만...)

-  3회독 : 이때부터가 스스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이때에는 스스로 중요한 부분이 눈에 보입니다. 그곳에 주황색으로 덧칠을 합니다. 주황색이 완성되는 것이죠~ 그리고 반복입니다.

 

(2) 세한도님의 경우

- 장점 : 탁월한 공부방법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훌륭해요~

- 단점

(가) 색깔이 너무 많다 :  "어떤 형광펜으로 칠할까?"하는 고민의 시간만큼, 형광펜을 교체하는 시간만큼 회독수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미 지문의 포인트를 알고 있으므로, 두가지 색이면 충분합니다. 노랑과 주황색을 선택하는 것은 노랑형광펜위에 덧칠을 했을 때 그대로 주황색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노랑색은 밑줄이 많아도 눈에 크게 부담이 되지 않고, 책이 그렇게 지저분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주황색"으로 표시할 문구만 찾는 것을 연구하면, 스스로 출제위원이 되는 것입니다.

(나) 중복되는 선지 삭제하지 말것 : "눈은 뇌보다 빠르다", 보는데 1초도 안걸립니다. 그걸 굳이 지운다는 것은 그만큼의 시간낭비입니다. 또한, 지우지 않고 남겨 놓는 것은 다음 회독에 "속독"연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 자신있는 선지 삭제하지 말것 : 위 (나)와 같은 이유입니다. 어느정도 공부가 되어 있는 수험생들의 경우, "실수"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자신있는 선지에서 "실수"가 나오게 됩니다.

 

3. 형소법 - 아직은 90점까지 가능합니다.

 

(1) 바보온달은 기출문제 총720문제를 수록한 책입니다. 문제를 배열하는데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단원의 시작부분의 문제는 최대한 조문에서 출발하였고, 기본이 되는 판례를 그 다음 구성하였고, 예외적인 판례는 후반부에 배치하였습니다. 순서대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후반부 작업은 노랑형광펜으로 밑줄을 따라가고, 주황색 형광펜만 절제하여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상소의 ABC? 강의 안들었죠? ...  "기초조문"만 보고 들어가기 바랍니다. 단원의 앞부분이 조문이 기출된 것이니 최소한의 방어입니다. 일부상소의 "필요적 몰수"판례는 정답이 될 확률이 높으니, 반드시 암기하고 가세요)

세한도님의 경우, 강의를 다 듣지 않았다 해도 2회독 부터는 "1문제를 보는데, 1분"이 걸려야 합니다. 그럼 720분 나오죠? 거기에 관련판례와 최신판례를 보는 시간을 추가하면 60분! 합이 780분, 13시간, 하루 공부량 입니다. 그 시간안에 절대적으로 끝내야 합니다. 그때 잘 외워지지 않았던 문제, 헷갈렸던 문제에 표시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 또 반복입니다. 남은시간 최소3회독이 가능합니다.

밑줄과 형광펜에 집착하지 말고, 마음을 비우고, "온달의 밑줄"을 따라가세요. 회독수가 말을 할 겁니다. 믿으세요~!

 

(2) 최종병기 - 판례 정답의 80%

조문과 판례의 비율이 4:6의 비율로 출제됩니다. 판례지문이 정답이 될 때, 최종병기가 왜 "최종병기"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불변금에서 보안처분"판례들과 재심에서 "납북어부간첩조작사건"판례와 "재심청구인이 사망한 경우(재심청구절차종료선언)"판례 챙겨가면, 상소와 재심에서 면피는 할 수 있습니다.)

 

(3) 온달법전 - 만점 전략

바보온달과 최종병기가 어느정도 소화된 경우, 만점자의 수험전략으로 법전을 통독하면 "스스로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한도님은 온달법전을 통독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바보온달"을 보면서, 찾아야 할 조문들이 나올 것입니다. 그때 참조하는 용도로 사용하세요.

 

4. 결론

- 온달의 밑줄을 따라, "바보온달"과 "최종병기"만 본다.

- 20일이 더 남았으니, 충분히 가능합니다.

- 1회독이 채 끝나지 않았고, 중간에 놀았던 시간이 있으므로, 2회독까지 하는 5일은 "하루종일 형소법만 몰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