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은 이맘때 무척 추웠던걸로 기억하는데...  건강하시죠? ^^

 

2주 정도 전에 형소법 방향에 대해 문의 드렸었는데,

그 때 잡아주신 방향대로 밀고나가지 못해 다시 이렇게 상담 요청합니다.

경찰간부 시험 발표(12.25) 이후  

일단 순경시험을 보고나서 향후 거취를 결정하기로 했음에도

한 달 가까이 거의 책을 보지 못했네요.

그 이유야 어찌되었건 핑계에 지나지 않을것이고,

그 대신 남은기간 열심히 쫒아가보려 하는데 형소법이 고민됩니다.

 

소설책 보듯 대충대충 빠른 속도로 온달 700선을 한바퀴 돌리다보니

주관식 형소법과 객관식 형소법은 다른 과목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공소제기, 관할, 특히 상소파트 등은 형소법에 저런것들이 있었나 할 정도로 새로운 부분들도 꽤 되더라구요.  

 

경간과 겹치는 형법, 경찰학, 국사도 빨리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라서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영어는 남은기간 어떻게 하면 되겠다는 판단이 선 상황이구요.

남경 합격 점수대를 보니까 

공통 2과목에서 적당한 점수를 확보한 상태에서 원점수 평균 80점 이상이면 지역에 상관없이 필합이더라구요.

 

그래서 경간과 겹치는 3과목 (형법/경찰학/국사) 85점 이상을 확보하고 형소법은 70점 정도를 목표로 하는게

지금 제 상황에서는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90-100점 맞기위한 공부와 70점 정도를 확보하기 위한 공부는 공부분량과 공부방법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나는 것 같은데요. 

형소법 선생님께 형소법을 수비과목으로 정한 채 상담드리기가 죄송하지만,

그 길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어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마음 같아서는 상소파트 전체를 버리고 싶은 마음도 아주아주 큽니다.

  

상담해 주시는데 참고될까 해서 온달 700선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객관식 문제집 볼 때  형광펜 색깔을 나름대로의 규칙을 정해서 덧칠을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객관식 문제집을 아무 표시 없고 깨끗하게 보는 분들도 많이 계시던데

제게는 이 방법이 다음 회독 할 때 훨씬 빨리 볼 수 있더라구요.

 

1. 녹색(질문키워드)  /  보라(선지 중심키워드) / 연녹(정답 어구)  /  주황(오답어구)

2. 중복되는 선지 --> 중복되는 선지 번호 앞에 동그라미 처리하고 다른 중복되는 선지는 삭제

3. 틀린 선지는 어디가  틀렸는지 그 어구에 주황색 긋고 --> 옆에 연녹색 긋고 옳은 어구로 고치고 해설 삭제

4. 시험장 가서 안틀릴 자신 있는 선지 삭제 

 

첨부사진 처럼 이런 방식으로 색칠놀이하며 객관식 공부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대충대충 일회독 하는 동안, 

저 부분은 압수수색이라 그나마 만만해서 저렇게 색칠했고 

나머지 부분들은 아직 작업하지 않은 상태라 새책이나 다름없습니다. 상소파트는 손도 못댔구요. (약식명령/즉심 제외)

따라서 중복되는 지문들과 그 해설들만 지워놓은 상태입니다. 

 

영어 예전 감 올리고,

겹치는 3과목 다시 봐줘야 하고,

형소법 70 만들어야 하고,

20여일 동안 갈 길이 머네요^^

형소법 지름길 좀 부탁드립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책은, 지난번에 추천해주셨던 ~ 온달 700선 / 최종병기 / 법전 입니다.

70점 정도는 제대로 다 이해 못해도 선지 붙들고 자격증 필기시험 처럼 바꾸는 길목만 알고있으면 될 것 같긴 한데,

700선 전부를 남은기간에 다른과목과 병행하여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혹시 잘못된 방법이 있다거나, 추천해 주실 만한 방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올 한 해, 순경시험도 합격하고 경간 시험도 꼭 합격해서 온달쌤 많이 홍보할게요 ^^

 

건강 유의하시고,  또 안부 전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