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안석 선생님.

어제까지 해서 형법 1000제 강의와 함께 교재를 마쳤습니다.

기출 1000제를 보니 해설에 중요한 부분에 밑줄이 이미 있고 해서

지문에는 틀린곳 위주로 바꿔서 밑줄만 긋고 해설 참고해서 옳은 지문으로 고쳐놨어여

그리고 강의 들으면서 더 추가할 내용은 지문 부분에 추가해서 적어놓구요.

2회독 부터는 지문만 보면서 공부할수 있게요.(작업은 해 놨지만 솔직히 혼자 보기엔 조금 힘들다능....)

근데 막상 제가 기초가 부족해서 그런지 생각만큼 스폰지처럼 강의를 흡수하고

빨아들이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마치 아주 단단한 콘크리트벽에 BB탄 총을 쏘는데

BB탄 총알이 팅겨져 나가 사방팔방 흩어져 있는듯한 느낌 이였습니다. 

강의를 보고나서 혼자서 교재를 볼때면 기억이 가물가물한게 저를 아주 극도로 겸손해지게 만들더군요.

저가 마치 영화 "내 머리속에 지우개" 손예진이 빙의가 되어 단기 기억상실증과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요 ㅎ 웩 정말 토나온다는 느낌이였어요. 생각만큼 잘 알아듣지도 못하구  

정말로 강의 들으면서 머리가 터질뻔했어요. 한마디로 '버겁다' 는 느낌이 들었다는게 맞는거 같네요.

반복되는 생활에 물려서 토도 나올뻔하고 그냥 정말 짜증이 많이 났찌요. 근데 그냥

샘 말씀대로 미니시리즈 보듯이 이 또한 그냥 지나가리... 물소처럼 우직히 한발씩 한발씩

참다가 어제 밤에 간신히 끝내고 오늘은 좀 쉬면서 혼자 영화도 보고 맛있는것도 먹고

그동안 금주령으로 참아왔던 알코올좀 마음껏 흡수해주고

있다가 샘이 주시는 다음 미션에 마춰서 서점에 가서 교재도 구하고 하려구요.

아무튼 1주일 동안 이런 일들이 있었고. 이렇게 해서 아무쪼록 마무리는 했네요?

 

※ 정리: 1.샘 말씀대로 형법 각론 굳히기를 완수했습니다.(몇가지 쉬운 판례들만 머리에 남음-극소수)

            2. 샘 말씀대로 형법 총론 굳히기를 완수했습니다.(총론은... 정말... 하루하루 강의를 듣고나면

                모든 내용들은 고스란히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실종되고 생존자??? 는 정말 거의 없었습니다...)

            3. 어제(2015년 01월 13일)까지 형법 기출 1000제를 강의와 교재를 다 마치고. 현재는 머리속이

                어려운 내용과 판례로 하도 두드려 맞아서 감각이 없는 상태입니다.

 

※느낀점: 예습-강의-복습 이렇게 3단계(삼합)를 마춰서 진행하려면 하루에 봐야할 강의 수가 가장 중요한데.

               확실한건 삼합이 잘 어우러 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7-8개의 강의는 아니다. 시간도 부족할

               뿐더러 잠을 줄여서 하는거라 짜증이 급도로 몰려오고, 피곤하고, 토나오고, 짜증의 연속이였다.

               다음부터는 모르긴 몰라도 샘 말씀대로 삼합의 고유한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최대 6개의 강의

               가 맞다. 아니 솔직히 어떻게 보면 나같이 머리가 안좋고 기초가 많이 부족한 사람은 하루 6개도

               많은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욕심내서 하루 7~8개씩 강의를 듣는게 아니였어....ㅠ

 

여기까지 였습니다. 다음은 형소법입니다 유안석 샘

요즘 시험을 앞두고 정신없이 바쁘실텐데 지방에서 찰거머리처럼 딱 달라붙어

매번(약1주일가량) 찾아와 괴롭혀서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냥 죄송하네요 ㅎㅎ 감사해요 샘 

다음은 형소법 미션입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