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정말 좋습니다~!
솔직한 질문이 너무나 좋습니다.
온달시리즈의 책은 그러한 초심자의 마음을 읽어 모든 책의 중요한 부분에 밑줄이 그어져 있어요~
(온달의 밑줄에 덧칠을 하는 것을 권합니다. 어느 정도 자기가 그어 놓은 것 같은 착각이 들어 좋거든요~)
한 수험생이 있었습니다.
밑줄을 너무나 소중히 생각하였지요~ 그래서 밑줄을 긋는 자를 스스로 개발하여 만들고, 플렉서블한 것으로...
밑줄을 그엇는데 수평이 맞지 않거나, 살짝 비툴어지면... 화이트로 지우고...
파란색과 빨강색의 밑줄을 그엇는데, 파랑은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을, 빨강은 예외적인 것을...
볼펜을 썼는데, 볼펜 똥?도 용서를 하지 않아 비싼 볼펜을 썼습니다.
1회독이 끝나고 나면, 자신의 밑줄에 도취되어 책은 보지 않고 밑줄만 보며 흐뭇해 하던 수험생이 있었습니다.
합격했을까요? 누구일까요?
... 온달 입니다...
...
밑줄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순간, 온달은 객관식의 달인이 되었지요~!
...
사람마다 경험이 다릅니다. 어떤 현상을 보고 기억을 잘하는 사람, 여러번 반복해야 기억하는 사람...
"스키마"라고 합니다. 밑줄은 자신의 밑줄이어야 기억이 오래갑니다.
자신의 밑줄이기만 하면,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밑줄을 그어도 기억이 나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편하게 밑줄을 그으세요. 아무데나...
그어야 합니다. 그러면 무조건 생각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회독 할 때, 이상한 부분에 밑줄이 그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겠죠?
과거의 자신과 만나는 것입니다.
살짝 미소를 한번 띄워주고 '방가워~ 과거의 나야. 내가 이상한 곳에 밑줄을 그어 놓았네. ㅎㅎ"
그걸 지금 알아챌 수 있다면, 이미 실력이 상승해 있는 것이고, 희안하게도 그러한 부분들은 정말로 더 오래 기억이 나요~!
"기호학"이라는 학문으로 기억됩니다.
문자만 있는 문서보다, 지우고... 다시 쓰고... 그 흔적들을 남겨 놓은 문서가 오히려 기억이 더 오래간다는 취지....
밑줄은 무조건 긋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통으로 그으면 안됩니다.
한 문장을 통으로 숨도쉬지 않고 밑줄을 그으면, 안 그은 것과 같습니다.
문구의 키워드에 밑줄을 그으세요. 아무데나 그어도 됩니다.
통으로 긋지만 않으면, 나중 2회독 할 때 자신의 스키마에 따라 무조건 기억이 더 오래가고 속도가 빨라져요~
처음 1회독 할 때에도 볼펜을 사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연필은 눈에 잘 안들어와요.
3회독 하고, 밑줄이 정말 맘에 들지 않을 때 다시 책을 사서 보면 됩니다. 그 전에 합격하면 그만이죠~?
밑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실력이 성장했다는 것이고, 그때는 사인펜으로 밑줄을 그으면 됩니다.
책이 더러워서 책을 보지 않아 불합격하는 수험생보다, 책이 너무 깨끗하여 회독할 때마다 똑같은 시간이 걸려 불합격하는 수험생이 더 많습니다.
결론 - 아무데나 통으로만 긋지 않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