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3 문과 여학생입니다.
지난 6월 모평은 4등급이 나왔습니다. 문제가 쉬웠기도 했지만 개념학습도 다 하지 못했고 기출문제도 많이 풀어보지 않았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 9월 모평이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보자면.. 방학중에 극한, 미분은 ebs 수능특강 강의를 들었는데 기출문제는 다 풀지는 않았고 확률, 통계는 학교 보충수업을 들었는데 문제를 풀려니 잘 안돼서 여기서 수만휘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적분은 아직 못했구요... 수1은 1학기때 ebs 수능특강, 수능기출플러스를 학교수업을 이용해서 다 풀었는데 한번더 풀어봐야 할것같아요. 킬러문제는 손도 못대구요..;;;
학교 선생님께서는 제가 하면 잘 할수있는데 문제를 보고 미리 겁을 먹어서 못 푸는 거라고 하셨어요. 확실히 설명을 들으면 딱 하나가 모자라서? 결론이 안나오는것도 있지만, 아이디어를 생각조차 못하는것도 많은데... 기출을 풀때는 이 많은 문제들을 언제 다풀고 반복을 할까 하는 생각이 더 심해지더라구요.. 강의를 들으면 풀이과정을 그냥 외우는것 같고, 수능 80일 남았는데 이 기간에 1등급을 받을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남은 기간동안 한끝 강의를 들어도 될까요? 새로운걸 듣는것보다 지금까지 해온거랑 기출을 반복하는게 나을까요?
제가 진로가 명확하지 않아서 좋은 대학교에서 많은 기회를 얻고싶고, 대학 공부도 어려울 것 같아서 재수는 되도록 피하고 싶어요. 제가 내신이 2.25인데 아무리 하향해도 학생부 교과는 인서울이 불가능할것 같고, 논술과 정시를 노리려고 합니다. 등급을 올리고자 할때 필요한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물론 하면 된다는걸 알지만 3월에 백분위 92가 떴는데 그뒤로 말도안되게 성적이 떨어지고 있어서 고민이에요(집중력이 예전처럼 회복이 안되더라구요.. 체력이 문제인듯) 저 굵은 글씨만 답변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는 들을수록 신뢰가 가고 선생님의 실력만큼 학생들이 많이많이 찾아서 이 사이트가 엄청 유명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할게요! 횡설수설한 고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