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선생님한테 커리물어본 재수생입니다.. 산속들어갔다던 .. 기억하실런지.. 4~5개월동안 진전이 없습니다..
2개월전에 불안해서 수만휘에 어떤사람이 30만원짜리 재수종합반 한데서 산에서 나와 거기 가봤는데 10명 벌금을 일주일에 10만원씩걷어버리고 자기들은 빕스에서 밥을먹는거보고 1주일만에 때려쳐서 2개월정도 집에서 하고있습니다..
커리를 이리바꾸고 저리바꾸고 ... 3번바꿨습니다.. 그대로 밀고안나가고 남들 말에 혹해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바람에
6월 모평 64436나왔습니다 아.. 그냥 2월에 닥치고 선생님 재수종합반을 들어갔어야했는데 집사정이 많이 안좋은 상태라 안갔는데 후회가 되네요 .. 혼자할수있을줄 알았습니다.. 독재로도 성공할줄알았어요..
하루하루 절망감과죄책감에 빠져 너무 고통스럽네요 ... 뭔가 공부했는데 공부한것같지도 않고 영어는 이충권듣다가 인강만 하루종일듣고 시간다날라가고 오르는느낌은 없고그래서 그제 수만휘에 빈지노 멘토인가 그분 온라인영어과외 신청했는데 뭔가 이것마저 헛돈쓴것같은느낌이고요.. 이것도 좀 경솔한것같고요..
수학은 4월에 어떤분이 폴수학 엄청좋다고 판다고 해가지고 둠강 싸게 판다고해서 사버려서 폴수학듣는데 강의만 170강남았고요..
국어는 기출문제 시간안에도 못푸는 수준.. 80분동안 3/2정도밖에 못푸네요.. 이상태면 논술수시도 일단 못쓰는상태고 .. 정시문도 좁은데 정시마저
평균 5등급이고 .. 147일남았는데 답이없는것같습니다.. 머리도 너무나 나쁘고 ..
하루하루 지나갈때마다 절망스럽고 친구들한테 큰소리 뻥뻥치고 친척들한테도 열심히 한다고했는데 이런식이면 내년에는 얼굴도 못들고다닐것같습니다.. 5~6월에 슬럼프가 온다는데
공부를 어느정도 많이 한 애들이면 몰라도 ..저는 공부도 안한놈이 슬럼프에 빠지는지 모르겠습니다 ..
이상태면 99.99% 수능 조지는게 안봐도 비디오인데 ..제 머리는 정말 너무 나쁜것같습니다
이상태에 지잡대가봤자 가뜩이나 어려운데 그냥 등꼴빼먹는것같구요..정신못차린것같아 군대도 고민중이네요 ..
저 답이 없는것 같은데 어떡해야 가장 현명한선택일까요 그리고 선생님의 조언 안듣고 방황한건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불안했습니다.. 지금도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성격이 너무 우유부단해서 이지경까지 온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