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았는바 설명해주셨잖아요,... 책을 많이 안 읽어봐서 그런가...완전 생소하고, 잘 모르겠어요..
가본바는 이해가 잘되는데요... 았었겠을 넣어서 읽어보면...문맥에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았었겠을 넣어서 어색한 경우의 사례를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비교해서 읽어보게요..
아, 그리고 가보았는바에서 보았을 축약해서 '봤'으로, 바 대신에 데로 넣어서 '가봤는데'로 풀면 안되는 거죠..?
이렇게 하면 해석이 잘 되는데요....
--------------------------------------
우리가 우리말을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사전 찾는 습관을 들이세요.
조사, 어미, 접사도 사전에 다 나옵니다.
사전보다 좋은 선생님은 없습니다.
‘-는바’를 사전에서 찾으면...
(‘있다’, ‘없다’, ‘계시다’의 어간, 동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았/었-’, ‘-겠-’ 뒤에 붙어) (문어체로) 뒤 절에서 어떤 사실을 말하기 위하여 그 사실이 있게 된 것과 관련된 상황을 제시하는 데 쓰는 연결 어미.
(예) 시험은 잠시 후 실시되는바 모두 자리에 앉을 것
이렇게 나옵니다.
사전에 풀이되어 있는 대로 적용해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았는바’를 기준으로
뒤 절의 사실 ‘절경’을 말하기 위해
앞 절에 ‘가다’라는 상황을 제시하는 데 쓰였습니다.
‘데’를 대입하는 경우는 맞아 떨어질 수도 있고, 안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