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닭 앞에,몫몫이, 삯일 이것들 발음의 변화과정을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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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앞에→[닥+앞에](절음법칙)→[다갚+에](연음법칙)→[다가페](연음법칙)

몫+몫이→[목+몫이](끝소리규칙)→[몽몫+이](비음화)→[몽목+시](연음법칙)→[몽목씨](된소리되기)

삯+일→[삭+일](끝소리규칙)→[삭+닐](ㄴ첨가)→[상닐](비음화)



Q2. '밟으면', '떫은'도 발음문제인데요..
밟(겹받침)+으면(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형태소)→[발브면](연음법칙)
떫(겹받침)+은(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형태소)→[떨븐](연음법칙)



Q3. ㅎ받침 발음에서요~~ 축약과 끝소리규칙중 축약이 우선적용된다고 알고있는데요~

예제를 풀다보니깐 궁금한점이 생겨서요~

'낮한때'→[낟한때]→[나탄때]

'밟히다'→[발피다]

'먹히다'→[머키다]

대부분의 예제들의 유형은 '먹히다'와 같은 경우인데 '낮한때'와 '밟히다'의 경우는 혼동이 가서요~~

이론으로는 축약이 먼저 적용인데, 그러면 낮한때를 풀면 [나찬때]가 되는데, 그럼 발음이 이상하고요..

'밟히다'의 경우도 끝/규 적용하면 '밟+자음'이니깐 [밥히다]→[바피다] 이럴수도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축약이 먼저 적용된다니깐 끝/규 관계없이 ㅂ과 ㅎ이 축약되서 ㅍ으로 된다는건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데, '낮한때'와 같은 경우는 이해가 잘 안가요.. 

질문내용을 쓰면서 생각하다보니깐 또 머릿속이 엉키는거 같아요..

질문내용이 다소 이상하더라도 잘 봐주셨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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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약이 항상 우선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원칙에는 예외가 있는 법입니다.

따라서 대체로 축약이 우선 적용된다.

'대체로'라는 말을 쓰는 이유를 이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