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터디맥입니다.

문정호 선생님께서 답변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절에 대한 설명이군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정상국어> 44쪽 보고 있다는 전제 하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44쪽에 보면 음절은 실제로 발음이 나는 한 뭉치의 소리 덩어리입니다.

따라서 음절은 글자의 상황이 아니라 발음의 상황을 말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의 '아'는 'ㅏ'와 '아'가 모두 발음 [아]로 동일합니다.

이는 첫소리의 'ㅇ'은 발음하지 않으나 표기의 원칙상 넣어준 것이라 보면 됩니다.

영어는 'apple '의 'a'와 같이 첫소리에 모음을 표기할 수 있으나 국어는 모음을 직접 표기하지 않고 자음 'ㅇ'을 기록합니다.

따라서 'ㅇ'은 음절의 첫소리로 올 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ㄹ'은 두음법칙을 생각하면 좋습니다.

한글맞춤법 11항(정상국어 174쪽)을 보면 한자음 ‘랴, 려, 례, 료, 류, 리'가 단어의 첫 머리에 올 수 없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규정이지만 다시 우리말에 대입하면

우리말은 첫소리에 'ㄹ'이 올 수 없음을(발음으로) 지적한 것입니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꾸준히 질문해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또 질문하면 더 상세히 답변해 주도록 하겠습니다. ^^